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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서남의대 여파 "의대신설" 포문?‥ 목포대 신설 초읽기 관리자 2017.12.12 11:34 1530
서남의대 폐교로 2019년도 이후 의대 신입생 정원 재배정이 예고된 가운데 목포대 의대 신설 용역 연구가 확정,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428조 9천억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연구 시행 예산 3억원이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복지부는 서남대의 폐교가 결정된 이후 2018년도 서남의대 정원 49명은 타 의대 배정없이 회수하되 2019년부터는 서남의대 정원을 재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2019년도 서남의대 정원의 향방을 두고 의대유치 희망 대학과 지역의 경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서 목포대 의대신설 연구용역이 진행되자 서남의대 인수와 의대신설에 관심을 보이는 대학·병원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는 것.

목포대는 전남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이며, 목포대가 위치한 전남 서부권의 경우 심각한 의료낙후지역으로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중에 사망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 등을 내세워 서남의대 흡수 및 의대신설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 온 곳이다.

다만, 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련부처는 이번 용역연구가 서남의대 폐교로 인한 의대 신입생 정원 재배정과는 무관한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의대신설의 키를 쥐고 있는 교육부는 서남의대 정원 재배정과 목포대 의대 신설 용역연구는 별개의 건이라는 단호한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남지역에 의대가 없다보니 용역연구 예산이 확정된 것이다. 서남의대 폐교로 의대정원 공백이 생기지만 그 인원을 전남에 배정하겠다는 계획은 확정된 바가 없다"라며 "많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복지부 의견을 묻고 내부 검토를 거쳐 연구용역은 내년부터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남의대 폐교 여파가 전남지역 의대 신설로 연관된다고 보기에는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대정원 배정은 복지부 소관 문제인데 아직 교육부에 전달된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측은 "목포대 의대 신설 용역연구는 교육부 예산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복지부는 알고 있는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서남의대 인수에는 목포대(전남) 외에도 순천대(전남), 전북대(전북), 한남대 학교법인(대전), 삼육대(서울), 서울시립대(서울)등이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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