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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 서남대 폐교 추진에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전 속도 관리자 2017.08.03 15:55 1474
교육부가 서남대 폐교 방침을 굳힘에 따라 목포대학교가 의과대학 유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교육부는 지난 2일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 계획서를 제출한 서울시립대와 삼육학원에 수용 불가방침을 최종적으로 통보하고 당초 계획대로 서남대에 계고 절차를 거쳐 폐교를 추진하기로 했다.

폐교 조치가 확정되면 서남대 재학생들은 인근 대학으로 편입하게 되고,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은 전북대와 원광대 등 의대를 가지고 있는 전북지역 대학이 흡수할 예정이다. 의대 정원에 대해선 보건복지부가 권역별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그동안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했던 목포대는 서남대의 의과대학 정원은 기존 의과대학으로의 흡수가 아닌, 의료낙후지역의 의과대학 신설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3일 "서남대 의과대학의 폐과 방향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의대 유치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련부처에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유치'에 따른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의료낙후지역인 전남도에 소재한 목포대에 반드시 의과대학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대는 전남도와 목포시, 박지원·윤소하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의과대학 단독유치를 원칙으로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조직위원회'를 새롭게 재정비한 데 이어, 올해 4월6일 목포대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게 의과대학 유치 의지를 적극 알리기도 했다.

당시 문재인 후보는 "지역의 어려운 문제를 듣고 깊게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목포대가 의과대학 유치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광역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전남에는 의과대학이 없는 의료낙후지역으로, 의과대학 유치는 전남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목포대는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줄곧 의과대학 신설을 교육부에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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