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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다도해 명소화 사업’보성 장도 탐방 실시 관리자 2013.05.28 09:43 2441
□ 도서문화연구원은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다도해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 여행자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성군 장도와 벌교 일대를 여행했다고 전했다.

○ 벌교천과 여자만을 이어주는 곳에 위치한 장도는, 모래가 거의 섞이지 않은 참뻘로 유명한 ‘갯벌섬’이면서 벌교 꼬막의 80%가 생산되는 ‘꼬막섬’이기도 하다. 섬 형태가 노루를 닮았다고 해서 노루 장(獐)자를 쓰는 ‘노루섬’이기도 하고, 조선 태종 때 코끼리를 유배보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전하는 ‘코끼리 섬’이기도 하다.

○ 첫째날 여행자들은 장도를 찾아 주민들이 뻘배를 타고 꼬막을 잡는 모습을 흥미롭게 관찰했으며, 마을회관으로 옮겨 잡은 꼬막을 함께 나누어 먹고 주민들과 정담도 나누면서 때묻지 않은 섬의 순박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 이어 벌교 장암리 어촌체험마을을 방문하여 인공갯벌수조 관찰하기, 꼬막 채취하기, 뻘배 타기 등의 다양한 갯벌체험에 직접 참여하여 동심을 함께 나누었다. ‘갯벌박사’ 장동범 대표로부터 갯벌의 생태와 효능에 관한 생생한 현장설명도 듣고, 갯벌에서 잡은 다양한 식재료로 최고의 ‘갯벌 밥상’을 장만하여 저녁을 함께 즐기기도 했다.


○ 둘째날에는 부용산에 올라, 벌교가 낳은 민족음악의 선구자 채동선 선생이 작곡한 대표 가곡 ‘고향’과 ‘향수’, 그리고 오랫동안 빨지산의 노래로 낙인찍혀오다 근래 복권된 남도의 전설적 노래 ‘부용산’을 함께 감상하면서 벌교의 예술혼에 흠뻑 적셨다. 부용산은 채동선 선생의 묘소와 부용산 노래비가 있는 벌교 예술의 성소이다.

○ 이어 벌교천을 따라서 홍교, 김범우집, 현부자집, 소화집, 벌교 선창 등 조정래 태백산맥의 현장들을 찾아가는 문학탐방을 실시하였고, 태백산맥 문학관에서 탐방을 마무리 지었다.

○ 여자만의 갯벌섬 장도에서 벌교천으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갯벌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여행은, 여행자들의 큰 호응 속에서 갯벌과 꼬막과 예술혼을 만끽하는 기회가 되었다. 오는 10월 꼬막축제 기간에 2차 여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 ‘다도해명소화사업’은 섬의 매력을 알리고 섬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매월 마지막주 토, 일요일 1박2일 일정으로 명품 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와 관계 시군이 주최하고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주관한다. 6월 섬여행은 여수 금오도로 예정되어 있다.

※ 첨부 : 장도 여행사진

※ 여행문의 : 전라남도관광정책과(061-286-5272),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061-450-6309),
목포앤투어여행사(1588-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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