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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1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제2회 청석문고 기념 학술회의 및 출판기념회 열어 관리자 2013.01.14 11:20 2172
□ 목포대학교(총장 고석규) 도서문화연구원은 1월 11일(금) 오후 1시부터 목포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청석(靑石) 최덕원(崔德源, 1935~2011) 선생의 유족과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청석문고 기념 학술회의 및 출판기념회’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섬 사람들의 생활도구와 기록 –연구자료의 조사‧정리방법론”을 주제로, 국내외의 연구자들을 초청하여 섬 연구자료의 조사와 정리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일본에서는 가나가와(神奈川)대학 일본상민문화연구소의 오치신야(越智信也), 타가미시게루(田上繁) 연구원이 서민자료의 정리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한국에서는 권태효(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와 고광민(도서문화연구원 연구위원), 이유리(도서문화연구원 연구원) 선생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 학술대회와 함께 청석 선생의 마지막 유작 소설 󰡔(섬민속 스토리텔링) 천년의 사랑󰡕 출판기념회를 겸한다. 󰡔(섬민속 스토리텔링) 천년의 사랑󰡕은 청석 최덕원 선생의 유작으로 제자 이윤선 선생이 각주를 달고 해설을 덧붙였다. 이 책은 청석 선생이 생전에 현장 답사하였던 섬과 바다의 이야기를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들며 풀어놓은 것이다. 소설이라는 형식을 빌어 섬민속을 스토리텔링하는 독특한 쟝르적 실험을 시도한 셈이다. 재미있는 사랑이야기인 듯싶으면서 풍요와 다산을 희구했던 섬사람들의 신앙과 풍속을 설명한다. 반윤리적인 듯 보이면서도 토속신앙의 본원적인 측면을 상기시켜준다.

○ 도서문화연구원 강봉룡 원장은 “학문 발전과 후학들을 위해 자신이 평생에 거쳐 어렵게 모은 모든 자료를 기꺼이 기증해주신 청석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념문고를 만들게 되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뜻있는 여러 연구자들의 기증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모아 도서문화연구원이 도서해양 관련 연구와 자료 구축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의의와 포부를 밝혔다.

○ 국내 도서․해양민속 연구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는 청석 최덕원 선생은, 서울대 국어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순천대 국어교육과 교수와 사범대 학장, 순천대 총장을 역임했고, 전라남도문화상, 목포시민의 상 등을 수상하였다. 그의 저서 ‘다도해의 당제(1983, 학문사)’는 도서해양신앙 관련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 청석 선생은 1960년대부터, 관심 분야 밖에 있던 섬 민속 연구에 투신하여 선구적인 업적을 내셨다. 청석 선생님의 유족들은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서 2,100여 권의 서적과 12,000여 장의 사진 자료 등 그 모든 성과물가 자료들을 도서문화연구원에 기증하였고, 연구원은 그 뜻을 기려 2011년 7월 19일에 ‘청석 기념문고’를 개관함과 동시에 제1회 기념학술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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