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 음악학과 김신영 교수 정년퇴임 기념 헌정연주회가 오는 11월 27일(화) 18시 목포대 창조관 연주홀(도림캠퍼스)에서 열린다.

 

‘김신영과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1~2부로 나뉜 이번 공연은 1부에서 음악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15명의 제자들이 쇼팽 프렐류드, 작품 28전곡을 연주하고, 공연 2부에서 김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풀랑크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신영 교수는 전남여고를 거쳐 경희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피아노교수학 석사학위(Ed.M)와 박사학위(Ed.D)를 취득했다. 1981년부터 목포대 음악학과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앙상블 사랑과 나눔 대표, M. Repitore 연구회 대표, 한국브람스협회 등 여러 연주 단체에서 활동했다. 미국, 서울, 광주 등 국내외에서 독주회, 러시아 솔리스트 볼고그라드 오케스트라, 키예프 국립챔버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 일본, 춘천, 부산, 광양 등에서 초청연주회를 비롯하여 지역 간 교류연주회, 독주회와 독창회 반주 및 실내악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활발히 했다.

 

또한 한국음악학회 부회장, 한국음악교육학회 부회장,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고 음악 관련 여러 학회에서 논문발표와 저서를 발간하여 음악교육학계의 발전에 공헌했다.

 

저서로는 대학 교재 ‘음악교육학 총론’, ‘음악교육의 동향과 과제’, ‘음악 교수학습방법’, ‘음악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집필하였고, ‘창의적 피아노 교육’이 2019년 2월 출판될 예정이다. 그 외에 중등 음악교과서 및 교사용 지도서 등을 집필하여 음악교육계와 문화예술교육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목포대 김상채 총장직무대행은 “지난 38년간 목포대에 재직하며 우리나라 피아노 학계와 음악교육 학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한 김신영 교수의 퇴임을 축하하며 스승과 제자들이 한 무대에서 함께 연주한다는 의미와 감동이 있는 음악회에 학생 및 교직원 그리고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