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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4 한전 '한전공대 설립' 지연·축소 가능성 시사…지역사회 우려 관리자 2018.08.07 13:28 1599

한국전력이 한전공대 설립이 지연·축소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해 지역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민주당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과의 정책간담회에서 한전공대 조기 설립 추진에 대한 한전 측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한전은 ▲ 주주의 반발 ▲ 광주·전남 지역 대학 반발 ▲ 설립비용 7천억원 부담 ▲ 위치선정 갈등 ▲ 한전 올해 상반기 적자 등을 한전공대 조기 설립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안을 해결하지 못하면 한전공대 설립이 2022년 목표에서 3∼5년 미뤄지고, 설립 규모도 3분의 1 수준인 40만㎡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전 측은 송 의원에게 설명했다.

지역별 공대 유치경쟁은 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해결하겠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한전 측의 설립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2022년 개교 계획을 맞추려면 늦어도 내년에는 첫 삽을 떠야 한다"고 질타했다.

송 의원은 "간담회 과정에서 한전이 2022년 공대 설립을 목표로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다고 보이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한전공대 설립을 기대하는 광주·전남 지역사회에서는 '한전 측이 공대조기 설립에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한전의 이 같은 입장에 반발해 조만간 입장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전 측은 "한전공대 조기 설립을 위해서는 정부·정치권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현 단계 애로사항을 나열해 밝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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